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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순환, ‘쓰임, 그 이상’ 특강 늦은 후기(2022.5.30.)
부운영자
조회수 : 505   |   2022-06-16



늦은 시간(저녁 19:00)에 시작된 강의였지만 강의 시작 전부터 강의의 열정이 느껴지는 특강이었습니다. +김해에서 퇴근하고 오신 분들도 계셨어요!
그 이유는 바로 바로 '쓰레기 박사, 홍수열 박사'님 덕분에~~~~~
쓰레기에 대해 어쩜 그렇게 설명을 잘 해주시는지 시간이 훅 가는데 2시간 30분도 너무 짧았다는 후기가 수두룩 했습니다.
(박사님과 함께 쓰레기-자원순환-자원순환경제 주제로 심화 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0^)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재활용을 잘하면 쓰레기 문제가 끝난 걸까요? 플라스틱을 모아 티셔츠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 티셔츠를 한 번 입고 버리면 자원순환이 잘 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 봐야 합니다.
플라스틱을 이용해서 플라스틱으로, 페트병을 이용해서 페트병으로 만드는 닫힌 고리형 재활용이 이뤄져야 합니다. 물질의 이용 방식의 전면적 전환, 이것이 곧 자원순환 경제입니다.
재활용의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재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재활용의 품질을 높이고 혁명적으로 뒤바뀌도록 하는 방법이 찐 재활용이라는 이야기!!!
기후 위기는 심각해지고 지구의 온도는 더 올라가, 앞으로의 파도는 더 높아지고 있다는 박사님의 말씀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쓰레기 문제, 재활용을 혁명적으로 뒤바꾸는 것, 문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정통으로 가야 한다는 말씀에 힘이 실려 있었습니다.
페트병 재활용을 80프로 했다고 하고 할 만큼 했다가 아니라 100프로를 실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불편함을 감수해도 겨우 본전일 텐데, 앞으로 책임을 묻는 행위, 소비자 뿐만 아니라 판매자에게도 강력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일회용 잔에 파는 커피컵에 대한 보증금이 300원인데 그냥 300원 내면 되지라는 무감각함이 아니라 소비자 윤리가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지역에서 텀블러 사용하기, 기존 에코백 사용하기(더 이상 새로 만들지 않기), 용기내 캠페인, 작은 제로웨이스트 샵의 활성화, 대형매장 내 제로웨이스트 매장 신설, 자원순환센터, 광역단위의 업싸이클링 시스템 마련 등 너무나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던 ‘쓰임, 그 이상, 그건 쓰레기가 아니라고요.’ 특강!
앞으로 자원순환과 자원순환경제와 관련해서 자원봉사자가 실천할 일이 무궁무진하지 않을까요?
멀리까지 와 주신 홍수열 박사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지역 도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함께 안녕한 지구를 위해 지금부터, 나부터 탄소중립 실천, 자원순환을 실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