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석과 자원봉사의 현 상황을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는 정책저널 발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계 전문가와 함께 심층적 이야기를 다루는 정책집담회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적 시도와 맞물려 현장에서도 자원봉사자와 실무자의 고민이 다양한 형태로 실험되고 있습니다. ‘안녕한 사회’는 이러한 시도가 현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는지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지역의 문제는 지역주민이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안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자원봉사의 움직임은 이미 우리 모두에게 스며들어 있고 다양한 모습으로 발현되고 있습니다. 이런 작은 움직임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실험을 소개하고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기록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변화를 만드는 첫걸음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주저하는 이에게 필요한 것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한 누군가의 앞선 행동을 보여주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넣어 줘야 합니다. 깊이 있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풀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떻게’에 대한 제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적 제안에 대한 전략과 과제가 단순히 제안의 형태를 넘어 실제 사례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이 글을 시작해 봅니다. 이 글이 주저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일단 해보자’라는 불씨가 되길 바랍니다.